비틀쥬스(BeetleJuice, 1988)

 며칠전 '집나가면 개고생'한다고 집에서 쳐박혀 TV나 보라는 IPTV를 설치했습니다.
 물론 한달 무료라길래 좋다고 달았죠.
 VOD 영화가 꽤 많더군요.
 그 동안 구하려고 아둥바둥하던 옛 영화들도 몇가지 해주어서 꽤 흡족했습니다.
 팀 버튼의 영화 중 팀 버튼 색깔 100%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비틀쥬스'도 목록에 있었습니다.
 물론 팀 버튼의 열렬한 팬이고 비틀 쥬스를 본지도 어언 10년이 넘었기에 플레이 시켜 보왔습니다. 


































 오랜만에 본 비틀 쥬스의 느낌은 색다랐습니다.
 예전엔 어색하지 않게 느껴졌던 그래픽이나 분장은 당연히 20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보기엔 상당히 촌스럽고 어색했지만 팀버튼의 꼬리표는 확실히 붙어있는 화면이었습니다.
 정신없고 산만하고 지저분한 얼굴의 비틀쥬스는 초대 배트맨을 연기한 마이클 키튼이 연기합니다.
 배트맨에서 젠틀하면서도 절제된 분위기의 브루스 웨인을 연기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죠.
 하지만 사실 마이클 키튼은 배트맨 이전까지 코메디 배우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팀 버튼의 눈에 들에 든 마이클 키튼은 배트맨으로 변신을 하게 되었고 그 후로 카리스마있는 역을 많이 맡기도 하였죠.
 위노나 라이더의 어린 시절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암울한 느낌의 소녀 '리디아'의 역을 맡았습니다.
 비틀쥬스와 결혼할 위기에 처하기도 하죠.
 그 밖에도 요즘은 보기 힘든 알렉 볼드윈과 지나 데이비스가 어이없는 사고로 귀신이 되는 순진한 신혼 부부역을 맡습니다.
 두 배우의 젊은 모습이 낯설면서도 이쁘네요.
 이 작품이 나오고 이듬해에는 만화로도 제작이 되었는데 팀 버튼 감독이 직접 제작을 했다고 합니다.
 은근히 허술해 보이는 팀 버튼 감독은 제작자로 감독으로 쉬지도 않고 아주 열심히죠.
 그 예로 이 다음해에 개봉한 영화가 팀버튼의 출세작이랄만한 영화 '배트맨'입니다.
 그 이후로도 쉬지않고 영화찍고 책도 내고 영화, 만화 제작도 하죠.

 집나간다고 개고생은 아니지만서도 집에서 TV를 보니 오랜만에 즐거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광고 중 한장면인 진흙창에 사람들이 뒹굴고 있는 해병대 캠프를 직접 가게 됩니다.
 그 때는 정말 개고생할 듯 하네요.
 
 

by Pokutae | 2009/05/22 00:42 | +Review+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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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ylee at 2009/05/22 10:23
해병대 캠프가면 재미있겠군요.. 좋은 사진 많이 찍어오세요--!
Commented by Pokutae at 2009/05/22 10:23
집나가면 개고생이다~ㅜㅜ
Commented by 마이싸이리닷컴 at 2009/05/22 19:45
형은 다른자리야.. 착하지?!ㅋ
Commented by Pokutae at 2009/05/25 00:39
다른자리라니? 난 싸이리닷컴이라해서 무슨 스팸광고하는 사람인줄알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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